방탄소년단 진·지민·뷔·정국, 베니 블랑코X스눕독과 새 싱글 발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지민·뷔·정국이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와 협업을 펼쳤다.

5일 오후 1시 베니 블랑코는 방탄소년단 진·지민·뷔·정국, 래퍼 스눕독과 함께한 싱글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배드 디시전스'는 베니 블랑코가 올해 중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의 선공개 싱글로 경쾌한 비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가사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는 댄스곡이다. 베니 블랑코는 "한국에 가보진 않았지만 꼭 가보고 싶다. 한국 팬들을 모두 사랑한다"며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브라질계 미국 프로듀서인 베니 블랑코는 카니예 웨스트, 리아나, 케이티 페리, 마룬 파이브, 에드 시런, 저스틴 비버 등 유명 뮤지션과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바 있다. 현재까지 총 5곡을 빌보드 HOT 100 1위에 올린 기록을 보유, 현재 활동 중인 최고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베니 블랑코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이브 방시혁 의장, 하이브 아메리카 CEO 스쿠터 브라운과 화상 통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베니 블랑코는 "방탄소년단(BTS)에 멤버로 합류하겠다"고 요구했고 이에 방 의장이 "전화를 알려줄 테니 직접 물어보라"고 대답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튿날인 7월 20일 베니 블랑코는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지민, 뷔, 정국과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지민은 "노래는 같이 만들어 볼 수 있다(We can make a song together)"이라고 대답하며 협업을 예고했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짧은 2개의 영상만으로 많은 팬들의 문의가 쏟아졌다"며 "최근 한 달간 전 세계 각지에서 '이 광고를 진행한 건 잘못된 결정이었다(Getting this billboard was a bad decision)'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음원 미리 듣기 QR코드가 담긴 옥외 광고가 걸려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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