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인 "'우일영' 때 최민식이 살 터질 정도로 때리고 약 발라줘"(프리한 닥터M)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홍경인이 지난 1992년 개봉한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하 '우일영')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최민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홍경인은 18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소영은 홍경인에게 "당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홍경인은 "당시 최민식 선배님이 같이 출연 하셨거든. 영화 후반부에 내가 엎드려뻗쳐 해가지고 선생님 역이었던 선배님한테 엉덩이를 맞는 신이 있었다. 그때 선배님께서 '진짜로 세게 때릴 거다'라고 하셔서 '세게 때려 달라'고 했다. 그래서 정말 풀 스윙으로 맞았다"고 운을 뗐다.

홍경인은 이어 "그래서 피멍들고 살이 터지고 그랬다"며 "촬영 끝나고 선배님이 내 숙소에 오셨다. 그리고 '엉덩이 까 봐'라고 하셔서 깠더니 손수 마사지 해주시고 약 발라주시고. 내 입장에서는 너무 고마웠다. 당연히"라고 털어놨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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