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같이 가자!" 토트넘 '5호 영입' 임박…22세 RB 데려온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이 한국에 오기 전 또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미들즈브러 수비수 제드 스펜스(22) 영입을 이번 주 안에 확정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며 "스펜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었지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것이다.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 스펜스는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챔피언십 42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23년 만에 노팅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하는 데 공을 세웠다. FA컵에서도 아스널, 리버풀 등 EPL 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득점도 기록했다.

'더 선'은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와 원칙적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주말 전까지 미들즈브러의 서명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스펜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라며 "초기 1000만 파운드(약 155억 원)와 1100만 파운드(약 171억 원)의 제안은 거부됐다. 최종 금액은 1500만 파운드(약 233억 원)이며 옵션 포함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11억 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가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이브 비수마와 히샬리송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영입 계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왼발 중앙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임대로 합류할 것으로 보이고 스펜스도 합류한다.

한편, 토트넘은 한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11일부터 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하는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세비야와 맞붙을 예정이다.

[제드 스펜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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