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폭격' 손흥민 유형의 공격수, 토트넘 이적 제안 받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HITC는 18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2.0 버전 공격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며 렌(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마틴 테리어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마틴 테리어의 득점 영상을 소개하며 '토트넘 팬들에게는 익숙한 장면이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득점 장면'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마틴 테리어는 손흥민과 비슷한 점이 여러가지가 있다. 레프트 윙이지만 중앙에서도 중료 활약한다. 올 시즌 손흥민과 같은 숫자의 리그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마틴 테리어가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요렌테나 비니시우스보다 효과적인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은 이미 마틴 테리어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 손흥민은 유니크한 선수지만 그런 유형에서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1997년생인 마틴 테리어는 릴(프랑스)과 리옹(프랑스) 등을 거쳐 지난시즌부터 렌에서 활약 중이다. 마틴 테리어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1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마틴 테리어는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마틴 테리어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렌은 올 시즌 리그1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까지 노리고 있다.

마틴 테리어는 "나는 공격에서 왼쪽 측면에 위치하지만 펄스나인과 10번 역할도 맡을 수 있다"며 자신의 활약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틴 테리어의 팀 동료 라보르데는 "마틴 테리어는 완벽한 선수다. 프리킥과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 왼쪽 뿐만 아니라 오른쪽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많이 뛰고 훌륭한 엔진을 갖추고 있다. 많은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선수를 찾는 것은 어렵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렌의 공격수 마틴 테리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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