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정려원·소이, 손담비 '손절'? 결혼식 줄줄이 불참한 절친들…부케는 강승현에게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공효진, 정려원, 소이가 친분이 두터운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결혼식에 불참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손절이냐"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가수 김흥국, 뮤지컬배우 김호영, 방송인 서장훈, 배우 소이현, 개그우먼 안영미, 배우 이주연, 배우 인교진, 배우 임수향, 가수 정아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부부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부케는 손담비와 절친한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받았다. 강승현은 결혼식 이후 인스타그램에 부케 인증샷을 게재하면서 "부케는 꼭 결혼할 친구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단다. 덕분에 행복 바이러스 전파 받았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손담비의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공효진, 정려원, 소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불화설'이 떠올랐다. 네 사람은 서로의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여행 다닐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간 여러 예능에도 동반 출연했으며, 특히 공효진은 자신이 주연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향미 역에 손담비를 직접 추천할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찐우정 같았는데 멀어져 신기하다"라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손담비 엄마한테도 엄마 엄마 하면서"라고 했다. 이 외에 많은 누리꾼들은 "찐친 같았는데 부질없다", "씁쓸하다", "서로 엄마 모시고 여행 갔을 정도면 꽤 친했을 텐데", "보여주기식이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는 2009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드림', '빛과 그림자', '유미의 방',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사진 = 강승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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