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 12일 개막…"응원소리 울려 퍼지길 기대"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5월 12~16일까지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제34회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를 개최한다.

금년도 소프트볼의 첫 번째 전국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중학부 3팀, 고등부 5팀, 대학부 3팀, 일반부 4팀 등 협회에 등록한 전 종별 소프트볼팀이 참가해 종별로 우승팀을 가린다. 중학, 대학, 일반부는 풀리그를 거쳐 결승전을 치르며, 고등부는 풀리그 후 상위 4팀 간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협회는 2020년 코로나 확산 이후 관중 출입을 전면 금지하였으나, 이번 대회에 앞서 최근 발표된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발맞춰 관중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는 대회기간 동안 2022년도 소프트볼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스캇 크랜포드(Scott Cranford) 코치를 구장에 파견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한국 소프트볼의 미래를 위해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히 체크할 예정이다.

협회 이종훈 회장은 “2년만에 관중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현장에서 소프트볼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 예전처럼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함성과 팬들의 응원소리가 더욱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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