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두 아들에 유산으로 빚 남겨줄 것" 대체 왜?('진격의 할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해미가 고민을 공개했다.

박해미는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나는 춤추고, 노래하고, 꿈을 꾸고 살고는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해외 진출 뮤지컬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수입의 대부분을 뮤지컬 사업에 재투자 하고 있는데 지인들이 '언니는 무대에 있을 때가 제일 멋있는데 왜 자꾸 뻘짓(?)을 하려고 하냐?'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하다 보니까 빚이 남더라. 그래서 지금부터 돈을 열심히 벌어서 빚을 갚느냐, 아니면 나를 위해서 사느냐가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정수는 "너를 위해서 살아"라고 조언했고, 박해미는 "그렇지?"라고 반색한 후 "그러면 남은 빚은 아들한테 유산으로 남기면 되는 거지? 그래서 얼마 전에 아들들한테 '내가 빚이 있다. 너희들 알지? 엄마가 이자는 갚을게. 원금은 너희들이 청산해라! 나는 그렇게 빚은 유산으로 남겨주는 걸로. 더 이상 줄 건 없다'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궤변이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박해미는 "너무 빚이 없어도 아이들한테 삶의 동기가 없어져! 그래서 난 정말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을 해서 집 보다는 빚이라고 얘기를 했고"라고 반론을 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인생경험 도합 238살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인생 후배들에게 고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