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출신 송보람, 둘째 임신 깜짝 발표…"설렘 반 걱정 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배우 송보람(본명 백보람·33)이 둘째를 임신했다.

송보람은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고 "어느덧 출산 100일 전. 100일 남기고 조심스레 둘째 소식을 전해본다. 오늘로 임신 25주 5일 차인데 제법 배도 많이 불러오고 태동도 활발하게 느끼는 요즘"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태명을 '심쿵이'라 전하면서 "내일이면 두 자릿수로 바뀌는데 설렘 반 걱정 반. 이제 겨우 3살 아들 키우는 엄마인데 두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벌써부터 걱정 한가득이다"라고 털어놨다.

송보람은 첫째 아들을 두고 "우주도 많이 어린데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사랑을 나눠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더라"라며 "아무쪼록 우주랑 심쿵이 모두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우주야 오빠 된 걸 축하하고 심쿵이도 잘 부탁해"라고 말했다.

글 말미에는 "#아들딸맘", "#세상부러울게없는맘"이라는 해시태그를 적어 곧 태어날 아이가 딸임을 알렸다.

2012년 크레용팝 멤버 금미로 데뷔한 송보람은 2017년 배우로 전향해 웹드라마 '6인실',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2020년 2월에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하고 6개월 뒤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송보람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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