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스무살 딸 결혼 소식에 감격…"장모된 나, 곧 할미각"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정화(38)가 가슴으로 낳은 딸 아그네스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7일 김정화는 인스타그램에 아그네스, 남편인 CCM 작곡가 겸 가수 유은성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2009년도 6살 아그네스를 처음 만나 27살의 저는 엄마가 되었고 2013년도 10살이 된 아그네스에게 아빠를 선물해주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2021년 성인이 된 아그네스는 저의 후원은 끝났지만 여전히 저의 딸로 남아있다. 2022년 20살의 천사 같은 아그네스가 이제 진짜 성인이 되어 어제 결혼을 했다"라고 알렸다.

"곁에서 함께하지 못한 속상함이 너무 크다. 코로나19가 괜찮아지면 바로 사위 보러 달려간다"라고 쓴 김정화는 "#장모가된 #나 #곧 #할미각 #기대됨 #달려가고파서 #엉덩이들썩들썩" 등의 해시태그도 남겼다.

김정화는 2009년 기아대책을 통해 아프리카 우간다의 결연아동 아그네스와와 인연을 맺었다. 아그네스를 만나 느낀 행복을 담은 에세이집 '안녕, 아그네스!'를 펴내기도 했다.

[사진 = 김정화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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