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더보이즈의 핑클 '화이트' 리메이크에 '큰 충격'('이십세기 힛트쏭')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아이돌그룹 더보이즈의 걸그룹 핑클 '화이트(White)' 리메이크 사실을 뒤늦게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명곡 이즈 백! MZ 세대 취향 저격한 원곡 힛트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4위로 핑클이 지난 1999년에 발표한 '화이트'가 선정되자 "전혀 모르겠는데? 아니 내가 핑클 누나들 노래를 누가 리메이크했으면 알았을 텐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김희철은 이어 더보이즈가 지난 2019년 '화이트'를 21세기 감성을 담아 리메이크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화들짝 놀라더니 이내 얼음이 됐다.

이에 김민아는 "더보이즈가 데뷔 2주년을 맞아서 발표한 건데 활동 곡이 아닌 팬들을 위한 스페셜 곡이다. 그래서 별도 활동 예정도 없던 곡이었는데 발매 직후 노래가 너무 좋다는 팬들의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해 활동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희철은 멍한 모습을 보였고, 김민아는 "뭐 이렇게 관심이 없어? 남자라서 그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김희철은 "아니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성별이 바뀔 줄은 생각도 못했어"라고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김민아는 "가사만 봤을 땐 남자가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가사다"라고 알렸다.

[사진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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