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첫 솔로 콘서트 성황…'월드클래스 퍼포머' 입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엑소 카이가 첫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2일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드(Beyond LIVE)'를 통해 펼쳐진 '비욘드 라이브 #시네마 - 카이 : 클로어(Beyond LIVE #Cinema - KAI : KLoor')는 카이의 다채로운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진 영화같은 공연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공연에서 카이는 '음', '피치스(Peaches)', '낫띵 온 미(Nothing On Me)', '기억상실', '투 비 어니스트(To Be Honest)', '블루(Blue)' 등 솔로 앨범 발표곡들을 비롯해 '스포일러(Spoiler)', '컨페션(Confession)', '아이 씨 유(I See You)' 등 엑소 콘서트에서 선보인 솔로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엑소 정규 6집 수록곡 '지킬'까지 총 16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카이의 초능력인 '순간이동'을 콘셉트로 온라인 콘서트의 장점과 매력을 극대화,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대와 영상 스토리는 물론, 브이라이브와 인스타라이브, 버블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한 획기적인 연출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리즌(Reason)'과 '도미노(Domino)' 무대에서는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3D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영상 트랜지션 효과가 돋보인 '라이드 오 다이(Ride Or Die)', 핑거팁에 맞춰 배경 컬러가 변화한 '컴 인(Come In)' 등 시네마틱 효과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카이의 첫 솔로 콘서트인 만큼 '#KAIBeyondLIVE', '#KAI1stConcert' 등 공연 관련 해시태그가 한국은 물론 브라질, 싱가포르, 도미니카공화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페루,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최상위권에 올라 글로벌한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카이는 공연을 마친 후 “열심히 준비한 만큼 공연이 어떻게 완성될지 걱정되고 떨렸는데 멋진 '영화'가 탄생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 제가 선물을 받은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이번 공연이 팬 여러분께도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멋진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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