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이강인은 성공적인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의 가르시아 감독이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마르카를 통해 올 시즌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프리메라리가 12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선발 출전이 10경기가 될 만큼 마요르카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강인이 기술적으로 뜅나다면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강인은 슈팅 능력이 있고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이고 수비진 사이로 패스를 넣어주는 선수"라고 전했다. 특히 "이강인은 이 곳에서 축구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이강인의 영입은 성공적"이라고 덧붙였다.

마요르카는 지난 5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강인은 AT마드리드전에서 후반 35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루소의 헤딩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마요르카의 일본 신예 구보는 AT마드리드전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전 추가시간 단독 드리블 질주에 이은 슈팅으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요르카는 한국과 일본의 신예들이 AT마드리드전 역전승을 이끌었다.

가르시아 감독은 구보의 AT마드리드전 활약에 대해 "구보는 장거리를 질주하는 선수가 아니다. 상대 수비수들이 구보를 저지할 것 같아서 우려됐지만 결정지었고 팀은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