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앞집이 현관에 써놓고 간 글씨 "이런 사람 몇이나 될까?"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정시아(40)가 코로나19 시대 이웃과 소통하는 법을 밝혔다.

정시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처럼 자주 놀지 못하는 앞집 동생과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으라고 걸어둔 보드"이라며 "참 순수하고 예쁜 아이들. 이렇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시아의 집 현관 모습이 담겼다. 그는 현관문에 초록계열 프레임 화이트 보드를 걸어놓았다. 보드에는 '언니 나도 ♥사랑해♥'라는 멘트가 적혀있다.

자녀들과 앞집 아이들이 '언택트'로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정시아의 마음이 돋보인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남다른 센스를 자랑한 그다.

정시아는 지난 2009년 배우 백윤식(74)의 아들 백도빈(43)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친.사랑.X'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정시아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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