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경호X박완규, 듀엣 결성…유현상 "둘이 같이 나오면 반칙"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백두산 유현상 편에서 김경호와 박완규가 듀엣을 결성해 레전드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32회는 아티스트 백두산 유현상 편으로 꾸며지며, 김경호&박완규, 솔지, 정동하, 박서진, 프로미스나인, 크랙실버가 출연해 백두산 유현상의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재해석한다.

특히 밴드 백두산과 유현상을 보며 로커의 꿈을 키웠던 김경호와 박완규가 듀엣 유닛을 결성해 '불후의 명곡'의 무대에 선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완규는 "둘이 합쳐 100살이에요"라며 100세 맞이 레전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두 사람의 유닛 결성 소식에 백두산 유현상은 "너희 둘이 같이 나오면 반칙 아니니?"라며 레전드 로커 두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또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 토크로 웃음 폭격에 나선다. 김경호가 "박완규가 입만 열면 불안하다"고 토크에 시동을 걸자 박완규는 "적당히 해요"라며 원천봉쇄를 시도하고, 이에도 굴하지 않은 김경호가 박완규를 보며 "정말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런 애가 있나"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어 록커들의 케미에도 관심을 치솟게 한다.

이외에도 박완규와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의 특별한 듀엣 무대가 공개된다. 록음악 팬임을 밝힌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이 '천년의 사랑'을 부르자 바로 박완규가 노래를 이어 부른 것. 이어 박완규는 "프로미스나인 당신들이 여신"이라며 입덕을 신고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밴드 백두산과 유현상을 보며 꿈을 키웠고 대한민국의 대표 로커가 된 김경호와 박완규가 유현상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폭발적인 시너지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오늘 저녁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적인 두 로커가 자신들의 전설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전했다.

20일 오후 6시 5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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