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10년 만의 예능→♥연하 남편 러브스토리 공개 ('동상이몽2')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진재영이 10년 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1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는 진재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는 "예능 출연이 10년 만"이라며 "2009년 '골드 미스가 간다' 이후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4살 연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한 진재영은 제주도에서 5년째 거주 중이다. 그는 귤 창고를 직접 리모델링한 럭셔리 하우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남편과 함께 집을 관리한다는 진재영은 "정말 나갈 일이 없다. 하지만 저희는 별로 안 싸운다. 오히려 신혼 초 서울살 때 더 다퉜다. 제주도에서 싸우면 어디 갈 데가 없다"고 말했다.

진재영은 "남편과 골프를 배우며 강사·수강생으로 만났다. 제가 원래 뭔가 하나를 하면 열심히 한다. 골프하면서도 손이 다 까질 정도로 열심히 하다보니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 사람이 좋아서 골프를 열심히 한 거냐, 아니면 열심히 하다보니 좋아진 거냐"는 물음에는 "둘 다인 것 같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남편이 집에서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염색도 해준다. 어머니가 30년 미용실을 하셨는데, 눈으로 보더니 색종이 가위인데도 잘 자르더라"며 "제 최애 음식이 순대다. 근데 제주도에는 흔한 분식이 없다. 남편이 나갔다가 3천원 어치 사오면 저한테는 '우리 남편 최고'가 되는 순간이다. 평소에 예쁘다고 표현도 많이 해주는 편"이라고 자랑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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