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밴드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를 응원했다가 뭇매를 맞자,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이수는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동완은 1일 인스타그램에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영상을 직접 찍어 게재하고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고 썼다.

이에 일부 네티즌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가수를 응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 김동완은 댓글 기능을 차단한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고 적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그는 "여러분 내일 월요일. 빨리 자요"라고 또 다른 글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김동완으로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당했다고 주장하는 팬까지 등장하며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 네티즌이 캡처해 올린 김동완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뜬다.

한편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돼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김동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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