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호 폭발' 알테어, 달아나는 스리런포…홈런 공동 2위 도약 [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가 시즌 3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나성범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테어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 중견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터뜨렸다.

1~2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침묵하던 알테어의 방망이는 3회에 불타올랐다. 알테어는 팀이 6-3으로 앞선 2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KT의 바뀐 투수 심재민의 5구째 128km 체인지업을 거침없이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32호 홈런으로 비거리 115m.

알테어는 이 홈런으로 팀 동료 나성범(32개)과 함께 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점수 차를 9-3까지 크게 벌렸다.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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