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끝까지 지킨 건 소속사뿐, '조종설' 결코 아냐"…지인 주장 B씨 "25일 폭로 않겠다" 번복"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김선호 지인임을 주장한 네티즌 B 씨의 '소속사 조종설' 발언을 두고 '거짓'이라고 못 박았다.

이진호는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김선호는 솔트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시점도 다가오지 않았다. B 씨의 주장은 그 부분에서부터 잘못된 부분이다. '김선호를 조종하려고 벌인 일이다'라는 B 씨의 말은 정말 말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위약금 문제가 생기면 김선호 혼자 전부 내는 게 아니라 그가 벌어들인 수익에 따라 소속사도 분배를 받았기에 솔트엔터테인먼트 역시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그 돈은 1~2억 원 수준이 아니다. 계약 기간도 남은 상태라 부정적 이슈를 커버해야 하고 위약금이라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피해를 입는 사람이 김선호, 그에 준하는 피해를 입은 회사가 바로 소속사다. 그런 리스크까지 안아가면서 김선호를 조종하려는 일을 벌인다? 말도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재계약 시기도 아니다"라며 김선호와의 계약 만료설을 부인한 바. 이진호는 "확인해 보니 재계약 관련 시간이 한참이나 남은 상태다. B 씨의 주장은 결코 아니다. 이번 사태에서 적어도 끝까지 김선호를 지켜주려 했던 건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애초에 B 씨의 근거부터가 틀렸다. 정말로 친한 지인이라면 김선호의 계약 기간을 모를 일이 없다. 그런데 전혀 모르고 있었으니, 구라라고 본다. B 씨가 지인 코스프레를 했다. 그리고 김선호와 연락 두절 상태라고 하였는데 확인하기로는 김선호는 지인들과 연락이 닿은 상태다. 찔렸는지 B 씨도 해당글을 삭제했다"라고 의심했다.

김선호의 지인임을 주장하며 25일 폭로를 예고한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 B 씨는 21일 돌연, "당사자들끼리 서로 해결되었고 마무리된 상태에서 제3자가 끼어들면 일이 더 커질 것 같아 25일 폭로는 하지 않겠다. 이와 관련된 모든 분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라고 번복했다.

또한 그는 "유튜버가 저에 대해 말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폭로를 번복한 것은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클 것을 우려해 제 개인적으로 단독 결정한 일이다. 입장이 바뀌면 다시 알려드리겠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연인 A 씨와 관련 사생활 논란에 대해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라고 인정, 사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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