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프라우드먼 케이데이 "인사하지 말아요, 자주 봬요"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멤버 케이데이가 '스우파'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케이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케이데이가 속한 프라우드먼은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탈락했다.

케이데이는 "아쉬운 결과에 우리만큼 속상해하고 아쉬워할 사람들이 생길까? 그렇다면 그게 나에게 우승과 같을 것 같다"라며 "여러분들이 프라우드먼을 완성해 주셨다. 너무 크게 감사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사하지 말아요 우리!"라며 "앞으로 더 자주 봬요. 사랑합니다"라고 이별이 아닌 시작임을 알렸다.

함께 달려온 팀에도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주변 팀원들을 보며 혼자가 아니라 이 사람들하고 무대에 오르는구나. 너무 벅차고 감사하다"라며 "작가님, 피디님도 계셨고 우리 팀이었다. 우리 짱라우드먼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세 번째, 네 번째 탈락 크루는 프라우드먼과 YGX가 됐다.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는 "저는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갈 뿐이다. 계속 같이 춤추고 멋있는 모습 보여달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 바 있다.

▲이하 케이데이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우리가 아쉬운 결과를 얻게 되었을 때 우리만큼 속상해하고 아쉬워할 사람들이 생길까? 그렇다면 그게 나에게 우승과 같을 것 같다.

궁금했던 일이 이젠 현실로 다가와 여러분들이 프라우드먼을 완성해 주셨습니다. 너무 크게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인사하지 말아요 우리! 앞으로 더 자주 봬요.

프라우드 함께 더 키워가주세요 사랑합니다

#프라우드먼 #케이데이 #프라이팬 #샬라샬라

배틀준비를 하면서 몸을 풀고 있을 때 주변에 팀원들이 다들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와 내가 혼자가 아니라 이 사람들하고 함께 무대에 오르는구나. 너무 벅차고 감사하다. 그 곳에는 지금까지 함께한 작가님, 피디님도 계셨고 우리 팀이었어요. 우리 짱라우드먼 고마워요.

[사진 = 케이데이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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