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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기미작가, "월급 120만원에서 제작사 대표로" 근황 공개
21-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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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기미작가의 근황이 전해졌다.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기미작가를 만나다] 월급 120만원 막내에서 직원 20명 회사 대표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기미작가는 과거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요리를 다채로운 표정과 함께 솔직하게 평가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음식이 맛있냐"라는 물음에 기미작가는 "맛있다. 방송 때 처음 먹어보는 것은 아니다. 담당 작가니까 백종원 대표 연구실에 가서 몇 번을 계속 테스트해본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처음 먹은 것처럼 해야해서 어렵더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원래 편집될 줄 알고 카메라에 나왔다. 요리를 먹어볼 사람이 없었다. 제작진이 걸리면 다 편집을 하던 시기였다. 당연히 편집될 줄 알았는데 살려주셨더라. 예상하지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기미작가는 당시 엄청났던 인기를 회상하고 "인터넷에 짤이 많이 돌아다니더라. 안 좋게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있었다. 근데 굉장히 해맑게 '너 봤어'라며 연락하더라. 황당했다"라고도 말했다.

악플 고충도 토로했다. 기미작가는 "외모 악플이 많았다. '왜 맨날 똑같은 바지를 입고 나오냐'라더라. 촬영에는 가장 편한 상태로 가야한다"라며 "카메라 나오는 것을 즐긴다고 가볍게 이야기하더라.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니다. 카메라 뒤에서 메이킹하는 게 훨씬 즐겁다"라고 전했다.

작가의 수익에 대해선 "천차만별이다. 프로그램마다 다르고 방송국마다 다르다"라며 "첫 월급이 120만 원이었다. MBC 예능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그래도 좋은 페이였다. 40만 원 받고 일하는 친구도 있었다. 월급이 적다는 생각은 못 했다. 쓸 시간이 없었다. 밤을 새는 건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제작사를 운영 중이라는 기미작가는 "2년 됐다. 열심히 회사 키우며 예능 콘텐츠 만들고 있다"라며 "제가 만드는 콘텐츠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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