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쳤다하면 10점 차 벌리는 불방망이' [한혁승의 포토어택]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한화 노시환이 불방망이가 뭔지를 보여줬다.

17일 오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키움 경기에서 한화는 노시환의 멀티홈런를 포함한 6타점 맹활약에 15-5로 승리했다.

▲ 노시환 '첫 타석부터 3타점 3루타'

1회초 무사만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 결과는 주자 싹쓸이 3타점 3루타.

▲ 노시환 '머리 정리하고 갈께요'

3루타로 주자를 싹 불러들이며 5-0으로 앞서는 기선제압. 머리 정리하고 갈께요~

▲ 노시환 '10점 차 벌리는 투런포'

두 번째 타석인 2회초 1사 1루에 키움 선발 최원태에게 투런포를 날리며 10-0 점수를 벌리는 노시환.

▲ 노시환 '이 선글라스, 홈런 쳐야 착용 가능'

노시환이 선글라스를 쓰고 홈런 세리머니를 했다.

▲ 노시환 '이쯤이야 땅 짚고 공 잡기'

노시환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5회말 2사 1루 키움 송성문의 타구를 몸날려 잡아냈다.

▲ 노시환 '2회초 사진 아니에요, 6회말 멀티 홈런'

노시환이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쳤다. 역시 홈런 선글라스를 쓰고 세리머니를 했다. 2회 투런포에 10-0, 6회 솔로포에 14-4. 노시환의 타점에 키움과 10점 차 점수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 노시환 불방망이에 15-5 대승

이 경기에서 노시환은 5타수 4득점 3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3루타로 시작한 타석은 홈런, 고의사고, 홈런, 플라이아웃으로 마감했다.

특히 노시환의 첫 타점에 5점 차, 두 번째 투런 홈런에 10점 차, 세 번째 솔로 홈런에 10점 차. 키움이 따라붙으면 노시환의 타점마다 10점 차로 멀어지며 결국 15-5 10점 차 점수차로 벌리며 한화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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