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스트레일리 돌아와 기쁘다"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스트레일리가 돌아와 기쁘다"

롯데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3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모처럼 선발 스트레일리가 '에이스' 역할을 했다.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8월 1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쌓았다. 스트레일리는 시즌 7승(11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지시완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 유일한 타점을 생산했다.

경기후 래리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돌아와 기쁘다. 멋진 투구였고, 팀에 도움이 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제구 페이스 조절, 모두 좋았고 본인이 원하는 공을 던졌다"며 에이스의 호투를 반겼다.

이어 서튼 감도은 "불펜 역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지시완은 중요한 순간 안타를 기록했다"고 칭찬을 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팀 공격 면에서는 디테일한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타선을 꼬집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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