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팝스타 앤-마리, 정규 2집 'Therapy' 발매, "치유의 음악"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민 팝스타 앤-마리(Anne-Marie)가 정규 2집 [Therapy]를 7월 23일 발매한다.

[Therapy]는 2018년 발매된 데뷔 앨범 [Speak Your Mind]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앤-마리의 정규 앨범이다.

새 앨범 [Therapy]에는 앤-마리가 우리에게 전하는 ‘치유’의 음악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앤-마리는 "음악은 치유의 원천이고 음악은 치유 그 자체다. 팬데믹이 오기 전까지는 얼마나 내가 음악과 공연을 원하고, 곡을 쓰길 원하는지 몰랐다."라고 전하며 “앨범을 들을 당신과 나를 위해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앤-마리의 신보 [Therapy]에 참여한 작곡가와 피처링 라인업이 화려하다. 앤-마리의 단짝인 에드 시런(Ed Sheeran)과 맥스 마틴(Max Martin)이 작업하여 ‘2002’를 연상시키는 트랙 ‘Beautiful’을 비롯하여 나일 호란(Niall Horan)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더해진 듀엣곡 ‘Our Song’, 영국 차트 Top3에 든 KSI와 디지털 팜 애니멀스(Digital Farm Animals)가 함께한 ‘Don’t Play’, 루디멘탈(Rudimental)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Unlovable’ 등 올 여름을 무장해제 시킬 앤-마리의 청량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앤-마리와 리틀 믹스(Little Mix)의 팬들이 기대한 콜라보레이션 트랙인 ‘Kiss My (Uh Oh)’이 마침내 공개됐다. 2000년대 초반에 발매된 루미디(Lumidee)의 R&B 명곡 ‘Never Leave You (Uh Oh)’를 샘플링 한 뒤 매끄러운 프로덕션을 가미했으며, 가사는 인생에 있어 해로운 관계에서 벗어났을 때 느끼는 해방감을 담았다. 전작의 수록곡인 ‘Ciao Adios’, ‘FRIENDS’, ‘Alarm’에 이어 2021년 여름을 대표하는 이별 노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앤-마리와 리틀 믹스의 작곡가인 카밀(Kamille)이 공동 작곡했으며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조엘 코리(Joel Corry)의 프로듀서인 루이스 톰슨(Lewis Thompson)과 모잠(Mojam)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앤-마리와 리틀 믹스가 좋아하는 영화인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서 영감을 받은 ‘Kiss My (Uh Oh)’ 뮤직비디오는 한나 럭스 데이비스(Hannah Lux Davis)가 감독했으며, 예비 신부 역의 앤-마리가 브라이덜 샤워를 위해 리틀 믹스의 멤버들을 포함한 신부 들러리들과 해외로 떠나는 내용이다. 웃음바다와 아수라장을 담은 이 비디오는 앤-마리와 리틀 믹스가 진정한 광란의 밤이 시작되며 인생을 만끽하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내용을 재치 있게 담았다.

한편 앤-마리는 [Therapy] 발매를 기념하여 한국시간 8월 8일(일) 오후 6시부터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쇼 ‘Therapy – The Live Experience’를 개최한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처음으로 새 앨범 [Therapy]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화려한 프로덕션과 라이브 밴드들이 함께하며 4K 해상도와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눈과 귀 모두를 만족시키는 스트리밍 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앤-마리는 “공연하는 것이 정말 그리웠고 현재로서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기에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있고, 노래하고 있다고 상상해야 하겠죠. 새로운 앨범 [Therapy]를 여러분에게 공연으로 선보일 준비에 설렙니다. 이번 공연에서 우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게 될 거예요. 참지 말고 표출해 주세요! 소리를 지르고, 노래를 부르고, 눈물을 흘리고, 웃어주세요. 정말 기대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워너뮤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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