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일반냉면 CF 제안, 평양냉면과의 의리 위해 거절" ('미우새') [어젯밤TV]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존박이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가수 존박이 출연해 첫 키스 경험담부터 이상형 고백까지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평양냉면 덕후로 알려진 존박은 과거 일반 시판 냉면 광고 제의가 들어왔으나 “평양냉면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거절했다”며 “지금은 그때 왜 그랬을까. 엄청 후회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엄친아 가수 이미지인 존박은 “미국 명문대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일부 프로그램의 장학금을 받은 거다. 기자님이 ‘전액’이라고 부풀려 주셔서 덕분에 이미지가 좋아졌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존박은 11년 전 한국으로 떠날 당시 한국말이 서툰 아들이 걱정돼 부모님이 "겸손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라고 신신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미우새’와 ‘고우새’ 중에 택한다면 자신은 ‘고우새’ 편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 3때한 첫 키스 경험담도 고백했다. 그는 "베프 집에 놀러갔는데, 베프 여자친구의 친구가 TV를 보고 있는 나에게 키스를 했다. 한살 어린 친구였는데, 첫 키스를 빼앗겼다"며 "그녀와는 잠깐 서먹하다가 다시 친구로 지냈다. 그날의 해프닝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그는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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