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서 투구 중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초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IL)까지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으나, 29일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약간의 이상은 있지만, 오랜 시간을 빠질 정도는 아니다. MRI 검사도 괜찮았다. 등판은 한차례 정도만 거를 것"이라며 7일 등판 가능성을 예고했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27⅔이닝)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지난 2018년 4월 오클랜드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탄탄한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마커스 세미엔(2루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랜달 그리칙(지명타자)-캐반 비지오(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조나단 데이비스(중견수)-대니 잰슨(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류현진과 맞붙는 오클랜드는 마크 칸하(좌익수)-라몬 로리아노(중견수)-맷 올슨(1루수)-션 머피(포수)-맷 채프먼(3루수)-제드 라우리(지명타자)-스티븐 피스코티(우익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토니 캠프(2루수) 순으로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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