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이혼→'신서유기' 재합류…"낙오자 돌아왔다" 여전한 신美 매력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안재현(34)이 구혜선(37)과 이혼 후 약 1년 만에 방송 활동 복귀를 알렸다. 특히 '신서유기' 품으로 다시 돌아가며 화제를 더했다.

안재현은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7월 협의 이혼했다.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만남만큼 파경 과정도 떠들썩했다. 진흙탕 폭로전 끝에 갈라선 것.

연예계 대표 사랑꾼 커플로 주목받았던 두 사람이기에 이미지 타격이 컸고, 결국 안재현은 2020년 1월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종영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안재현은 시즌2부터 함께해온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시리즈에서도 빠졌다. '신서유기' 시즌7에 이어 8에도 불참했다.

그런 그가 깜짝 재합류를 알리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핀오프 '스프링 캠프' 측은 오늘(30일) 오전, "안재현이 정식 합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안재현의 복귀는 멤버들도 몰랐다고. '신서유기' 제작진은 "'스프링 캠프' 촬영 전 안재현과 논의를 거쳐 합류를 결정했다"라면서 "깜짝 등장을 위해 멤버 모두에게 철저히 비밀로 하고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돌아온 안재현과 다른 멤버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안재현은 '신서유기' 멤버들이 봄 캠핑을 떠나는 '스프링 캠프'에서 YB 팀에 합류, 슈퍼주니어 규현·위너 송민호·블락비 피오와 유쾌한 '찐 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고했다.

이날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신서유기 스프링 캠프' 0회에는 안재현의 서프라이즈 등장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저희 시즌 중에 잠시 부상으로 낙오하셨던 분이 돌아오실 것 같다"라고 말했고, 규현·송민호·피오는 "진짜로? 맞나 봐?"라며 화들짝 놀라 했다. 안재현은 촬영장 한켠에 앉아 변함없이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이번 '스프링 캠프' 합류뿐만 아니라 '신서유기' 시리즈도 함께한다. 나영석 PD와 함께 연출을 맡은 박현용 PD는 30일 OSEN에 "안재현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신서유기' 다음 시즌에도 같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티빙(TVING)]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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