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비범, 전역 후 팬들과 소통 "2년만, 아직 사회 낯설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비범이 전역 후 첫 브이라이브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 27일 미복귀 전역한 비범은 28일 오후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정식으로 전역 신고를 했다.

오랜만의 만남에 쑥쓰러운 웃음으로 등장한 비범은 "입대하기 전에 브이라이브를 했던 것 같은데, 벌써 약 2년 만이다. 아직 사회가 낯설다"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날 블락비 멤버 태일이 예고없이 깜짝 방문해 비범의 전역을 축하한데 이어 잠깐 동안에도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재미를 선사했다.

비범은 최근 과거 영상이 SNS 상에 떠돌며 화제를 모았다. '고등학교 시절 춤 밖에 모르던 블락비 비범'으로 뜬 영상은 춤을 사랑하던 그가 교회 찬송가에 맞춰 팝핀 댄스를 추는 모습이 담겼다. 비범은 "너무 깜짝 놀랐다"며 "찬송가에 팝핀을 왜 췄는지 기억이 안 난다. 기회가 되면 다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비범은 그동안 쌓여있던 팬들의 궁금증에 성심껏 답해주는가 하면 시험 응원, 문워크 강의 등 각종 소원도 들어주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후임들이 전역하는 비범에게 직접 써 준 편지들을 읽어주며 다양한 군 시절 에피소드를 풀기도.

방송 말미에 비범은 "이제 진짜 전역을 한 기분이다. 블락비 비범으로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빨리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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