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스위스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로 95개국 1위 달성 “화려한 역주행”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곡 '이너차일드'(Inner Child)가 화려한 역주행을 펼치며 스위스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너차일드'는 총 95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너차일드'는 지난해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앨범 MAP OF THE SOUL : 7 수록곡으로 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어린 시절 쉼 없이 달리고 노력한 자신에게 위로와 응원, 희망의 말로 어루만지는 가사는 듣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발표해 온 주제 '나 자신을 사랑하자'와도 일맥상통하여 발매 직후에는 과거의 자기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고 오롯이 사랑해주는 취지의 '이너차일드 챌린지'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이너차일드'는 얼마전 1주년을 맞아 21일 미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역주행을 펼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로써 뷔는 앞서 1위에 올랐던 'Sweet Night'에 더불어 '이너차일드'까지 1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2곡의 미국 아이튠즈 1위 곡을 보유하게 되었다.

미국, 스위스에서의 화려한 역주행은 다른 국가에게도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며 포르투갈, 스페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UAE 등등 다수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이너차일드'를 다시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뷔는 꾸준히 믹스테이프 준비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첫 믹스테이프에 총 13곡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남겨 전 세계 팬들은 물론 외신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뷔는 지난해 11월 'BE' 컴백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 작업을 했을 때는 내가 관심을 가졌던 클래식과 재즈 스타일이 담기진 않았지만 곧 준비하는 믹스테이프 앨범은 그런 느낌이 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뷔는 꾸준하게 곡 작업을 하며 방탄소년단 앨범과 솔로곡 포함한 15곡에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으로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뷔는 감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로 특별한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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