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순조로운 SK 안영준, 목표는 30일 KT전 복귀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불의의 부상을 입은 서울 SK 포워드 안영준(26, 194cm)이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1월말 복귀를 목표로 몸을 준비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1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앞서 안영준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안영준은 지난달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 도중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안영준은 돌파를 시도한 양희종의 팔꿈치에 왼쪽 눈을 맞았고,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안면골절상을 입은 안영준은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당초 SK가 내다본 안영준의 공백기는 4주였다. 현재까지는 예상대로 회복기를 거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에 대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공은 만지고 있다. 1월말 KT와의 홈경기(30일)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충분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또한 “회복세를 더 봐야겠지만, 현재로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영준은 SK의 핵심자원이다. 높이싸움이 가능한 것은 물론, 3점슛과 속공 등 다방면에서 SK에 기여했다. 올 시즌 18경기 기록은 평균 30분 18초 10.5득점 3점슛 1개 4.7리바운드 1.3어시스트 1스틸. SK로선 안영준이 예상대로 복귀해야 시즌아웃된 최준용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영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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