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 8연승 성공…빅톤 허찬·소호대 신현우·박남정·라포엠 정민성 열창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복면가왕’에서 부뚜막 고양이가 8연승을 기록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8연승 도전 무대와 복면가수 4인의 솔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2021 힘내소가 거미의 ‘기억상실’, 12월의 기적이 박원의 ‘노력’을 불렀다. 그 결과 2021 힘내소의 3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공개된 12월의 기적의 정체는 빅톤 멤버 허찬이었다.

이어 카운트다운이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십이지신이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열창했다. 3라운드 진출자는 십이지신. 이에 공개된 카운트다운의 정체는 혼성 듀오 소호대의 리더 신현우였다.

신현우는 20년 만에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 거주 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신현우는 “열정적으로 음악을 시작했었는데 마무리를 제대로 못 한 것 같아서 셀프 은퇴식을 하러 나왔다”고 말했고, 소호대의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불러 감동을 안겼다.

미국에 거주 중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국적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신현우는 “제가 대부분의 제 인생을 미국에서 보냈다. 그런데 저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고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너무 자랑스럽기 때문”이라며 “이번 소띠 해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후 2021 힘내소와 십이지신의 대결이 그려졌다. 2021 힘내소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 십이지신이 김혜림의 ‘디디디’를 불렀다. 십이지신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 정체가 공개됐다. 십이지신은 가수 박남정이었다.

마지막으로 부뚜막 고양이의 가왕 방어전이 진행됐다. 부뚜막 고양이가 자우림의 ‘영원히 영원히’를 열창하며 가왕의 품격을 선보였다.

144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부뚜막 고양이가 새해 첫 가왕이 됐다. 부뚜막 고양이가 8연승에 성공, 2021 힘내소의 정체가 공개됐다. 2021 힘내소는 ‘팬텀싱어3’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의 바리톤 정민성이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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