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우승' 고진영, 세계 1위 자리 견고…김세영과 격차 벌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고진영(솔레어)이 LPGA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에 힘입어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히 했다.

고진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05점을 얻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김세영(7.77점, 미래에셋)과의 격차는 1.28점이다.

고진영은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마무리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투어 통산 7승째를 따냈다.

12월 초만 해도 김세영에게 0.31점 차 턱밑 추격을 당하며 1위가 위태로웠던 고진영은 US여자오픈 준우승으로 격차를 0.97점 차로 벌린 뒤 최종전에서 정상에 올라 다시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는 6.56점을 얻어 지난주와 동일한 3위에 올랐다. 4위는 1계단 상승한 넬리 코다(미국), 5위는 코다에게 자리를 내준 다니엘 강(미국)이다.

이어 브룩 헨더슨(캐나다)-하타오카 나사(일본)-이민지(호주)-김효주(롯데)-박성현(솔레어) 순으로 톱10의 문을 닫았다. 이번주 역시 무려 한국선수 5명이 톱10에 위치했다.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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