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예나, 무릎 부상으로 OK금융그룹전 결장

[마이데일리 = 안산 이후광 기자] 대한항공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OK금융그룹전에 함께하지 못한다.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무릎이 좋지 않은 비예나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비예나는 지난달 19일 대전 삼성화재전에서도 무릎이 아파 결장한 바 있다. 이후 24일 인천 우리카드전에 복귀해 21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지만 28일 인천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나 1득점에 그쳤다.

산틸리 감독은 “무릎을 치료하고 있는 상태다. 이전보다는 좋아졌다”며 “국내 선수들에게 비예나의 부재가 핑계가 되면 안 된다. 이미 비예나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좋은 경기할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일 의정부 KB손해보험전까지 열흘 동안 4경기를 치른다. 산틸리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이라며 “열흘을 잘 보내기 위해선 첫 단추가 중요하다. 오늘 여기 이기러 왔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드레스 비예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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