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지 않은 하루" 소로카, 캐치볼 실시…2021년 복귀 기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쁘지 않은 하루."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치볼을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나쁘지 않은 하루"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소로카가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가볍게 공을 던지는 모습이 나온다.

소로카는 8월4일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했다. 0-3으로 뒤진 3회초 무사 1,2루서 J.D 데이비스의 1루 땅볼 때 1루 커버를 하러 들어가다 쓰러졌다.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을 받았고, 시즌아웃 됐다.

올 시즌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쳤다. 그러나 2019년 29경기서 13승4패 평균자책점 2.68로 내셔널리그 정상급 기록을 남겼다. 당시 LA 다저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경쟁을 펼치는 관계였다.

MLB.com은 "소로카가 수술을 받고 4개월만에 투구를 재개했다. 애틀랜타는 아직 소로카의 복귀 타임테이블을 제시하지 않았다. 잭 브리튼과 아담 웨인라이트는 과거 아킬레스건을 다치고 5~6개월만에 복귀했다"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신시내티 레즈, 마이애미 말린스를 잇따라 제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으나 LA 다저스에 3승4패로 무너졌다. 소로카가 정상적으로 재활 및 회복 과정을 거치면 2021시즌 개막과 동시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애틀랜타의 전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소로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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