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동생들 위해 물 트라우마에도 '바다 입수'('요트원정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장혁이 개그맨 허경환, 배우 최여진, 가수 소유를 위해 물 공포증에도 바다에 뛰어들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에서 무인도 상공경도로 향하던 김승진은 갑자기 심각해졌다.

이어 "프로펠러에 뭐가 걸린 것 같아. 물속에 들어가 처치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알린 김승진.

이에 장혁은 "내가 들어가겠다"고 자원한 후 바로 준비를 하고 입수를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파도 때문에 호흡도 쉽지 않았기 때문. 결국 김승진이 나서 프로펠러에 걸린 수초를 제거했다.

장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드라마 촬영을 하며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그래도 내가 내려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바다 속은 진한 초록색으로 시야가 안 보이더라고 '야...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란 생각에 아찔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여진은 "(물속에서) 시야 확보가 안 되면 두렵거든 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그런데 (우리 대신) 그렇게 도전해 준 게 고맙고 감사하지"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C every1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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