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00세 콘서트 위해 열심히 살겠다" ('연중 라이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임창정이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는 정규 16집으로 컴백한 임창정이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소주 한 잔' 라이브로 '플레이리스트' 코너를 열어젖혔다. 두 번째 곡은 임창정에게 1위를 안겨준 '또 다시 사랑'이었다. 그는 "저에게 다시 그런 영광이 올 거라 상상도 못 했다. 아들이 아빠는 왜 '뮤직뱅크' 안 나가냐고 하더라. 아들에게 자랑스러웠던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변함없는 인기에 대해서는 "내가 뭐라고 이런 사랑을 받나. 운이 많이 따랐다. 제가 한 것에 비해 받은 것이 터무니없이 많다.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임창정은 "사실 1위를 했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이 좋아할 것 같다. 2020년에도 1위를 해보고 싶다. 정성 들여 만든 신곡이다"라며 최근 발매한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불렀다.

이어 "팬 여러분이 항상 건강 잘 관리해서 100살 때 백 세 콘서트 하자고 하신다. 그날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사는 임창정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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