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 윌리엄스 감독 "김태진, 계속 좋은 활약 고무적"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KIA가 3연승 상승세 속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와 함께 3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시즌 63승 54패다.

선발투수 드류 가뇽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3번의 도전 끝에 시즌 10승(5패)째를 올렸다. 이어 전상현-이준영-박준표가 뒤를 마무리했다. 박준표는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신고. 타선에서는 김태진과 황대인이 2안타로 활약했다. 결승타는 8회 김태진의 1타점 2루타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가뇽이 1회 어려운 상황 이후 좋은 투구를 해줬다”며 “사실 요키시를 상대로 많은 찬스를 만들기 힘든데 선수들이 주루 등 다른 플레이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고 흡족해했다.

김태진의 활약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태진이 중요한 순간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해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긴 전상현에 대해선 “복귀 후 첫 경기라 조금 부담이 덜 된 상황에 올렸는데 실력대로 잘 막아줬다”고 전했다.

KIA는 10월 1일 대체 선발 김현수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최원태를 예고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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