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대한민국 청년은 강하다"…청와대, 文대통령과 만남 사진공개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만남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청와대 공식 SNS에는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기념식에는 최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이 청년대표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측은 "9월 셋째 주 토요일, 오늘은 제1회 청년의 날입니다. 청년의 날 기념식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청년기본법 시행에 따른 첫 정부 공식기념식입니다"며 "이 자리에는 군인,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다문화 교사, 헌혈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청년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참석했습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린 청년리더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이 이 세상 모든 청년들에게 하고픈 이야기를 전했습니다"며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돕고 의지하며 갈 수 있게, 격려해드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19년 후에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미래 세대를 위해 기증했다. 이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보관돼 2039년 20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청와대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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