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마운드가 또 다시 뉴욕 양키스 타선에 크게 무너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7-10으로 졌다. 3연패하며 26승23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양키스는 8연승을 질주했다. 29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뉴욕 양키스가 1회말에 기선을 제압했다. D.J 르메이휴의 볼넷과 루크 보이트의 좌선상 2루타, 애런 힉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선제 1타점 우중간적시타를 날렸다. 글레이버 토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했다.

토론토는 3회초 선두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중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대니 잰슨의 좌전안타, 캐반 비지오의 우선상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보 비셋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4회말에 홈런 5방을 때리며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클린트 프레이저의 볼넷과 게리 산체스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브렛 가드너의 중월 투런포, 르메이휴의 백투백 우월 솔로포, 보이트의 백투백투백 우중월 솔로포로 도망갔다. 힉스가 삼진을 당한 뒤 스탠튼의 우월 솔로포, 토레스의 백투백 좌월 솔로포가 나왔다. 7회말에는 산체스가 좌월 솔로포를 쳤다.

토론토는 9회초 1사 후 트래비스 쇼의 중월 2루타와 구리엘의 내야안타, 조 패닉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잰슨의 1타점 내야안타로 추격했다. 비지오의 밀어내기 볼넷과 비셋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9회에만 4점을 뽑았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는 체이스 앤더슨이 2⅔이닝 동안 5개의 홈런을 맞으며 7실점했다. 패전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앤더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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