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MLB 신생팀 투자그룹 가세 화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팝그룹 엔싱크 출신의 슈퍼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39)가 메이저리그 신생팀 유치를 위한 투자그룹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현지언론 ‘ESPN’은 10일(한국시각) 테네시주 지역언론 ‘더 테네시안’의 보도를 인용, “팀버레이크가 테네시주 내슈빌을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 신생팀 창단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신생팀 창단을 위한 투자그룹에도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0년대에 2개의 신생팀을 만들어 메이저리그를 총 32개팀 체제로 확장시키는 플랜을 갖고 있다. 내슈빌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점찍은 신생팀 연고지 후보 가운데 하나다.

‘컨트리 음악의 도시’로 불리는 내슈빌은 ‘뮤직시티 베이스볼’이라는 투자그룹을 만들었고, 팀버레이크는 구성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팀버레이크 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보스턴 레드삭스 운영진 출신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1989 월드시리즈 MVP 출신 데이브 스튜어트 등도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팀버레이크는 “테네시주의 메이저리그 신생팀 유치 투자그룹에 포함돼 기쁘다. 나는 야구와 음악을 접목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지역사회의 비전을 함께 구상할 수 있게 돼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지난 1997년 엔싱크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그래미어워드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고, 영화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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