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비디오 여행' 박지영이 소환한 명작은?…편견에 맞선 대서사시 '뮬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이 이번 주도 알찬 작품들로 찾아온다.

먼저 영화인과의 반가운 만남 그리고 애장하는 명작 추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숨어보는 명작, 숨보명' 코너에서는 올해로 32년 차 베테랑 배우 박지영과의 유쾌한 인터뷰가 준비되어 있다.

'범죄의 여왕', '호텔 레이크'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박지영은 신작 '오! 문희'를 통해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푸근한 송원장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연기 도전에 거침이 없는 그녀답게 추천 명작 역시 모두의 초심을 일깨워줄 명작이라 한다. 지금은 세계적 대배우로 명성을 날리는 두 주연배우의 풋풋한 청년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이 작품. 관점을 달리할 때마다 다른 감명을 주기에 N차 관람이 필수라는 배우 박지영의 숨은 명작은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발 빠르게 주목할만한 신작 영화를 만나보는 '온(ON)영화' 코너에서는 디즈니 최초 동양인 여성 서사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 '뮬란'을 만나본다.

1998년 애니메이션 개봉 이후 22년 만에 실사 영화로 재탄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뮬란'은 여성의 존재 자체가 금기와 편견의 대상이 되던 시절, 스스로 금기를 깨고 위대한 전사가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00: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뮬란으로 캐스팅된 유역비부터 견자단, 공리, 이연걸까지. 중화권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해 재탄생한 설화 '뮬란'의 실사판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명연기만 모아보는 '열연전.ZIP'에선 우리 곁을 떠나간 그리운 배우 고(故) 채드윅 보스만의 열연을 담은 '영원히 기억될 영웅 모음.ZIP'을, '이유있다'에서는 아프리카 소년 캄쾀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을,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의문의 저택에서 미스터리한 공포를 그린 '더 히든'을, '영화 대 영화'에서는 '태백권'과 '슬립오버'를 전격 비교한다.

​오는 6일 낮 12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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