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 드라마 ‘소년 아메드’, 코로나 상황 속 “1만 관객 돌파 쾌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르덴 형제 감독의 신작 ‘소년 아메드’가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누적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신의 뜻을 위해 몸과 마음을 통제하며 살아가는 열세 살, 아메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년 아메드’가 전국 상영관과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극장동시서비스를 통해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누적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다.

‘소년 아메드’는 평범한 무슬림 소년이었지만 종교 지도자 이맘에게 세뇌 당한 후 어릴 적부터 자신을 가르친 선생님을 해칠 계획을 세우는 소년, 아메드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주의 드라마이다.

‘소년 아메드’는 유럽사회의 계층적,윤리적,정치적 문제를 다룬 수작으로 명성을 얻는 다르덴 형제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았다. 한 인간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사회구조적 시스템과 그 속에서 갈등을 겪는 개인의 윤리적, 도덕적 딜레마를 포착하는 감독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사실적인 앵글로 다큐멘터리보다 더욱 현실감 넘치는 드라마를 창조한다.

영화를 통해 현실과 대면하고자 하는 거장 다르덴 형제 감독의 신념은 ‘소년 아메드’로 이어지며 10대 무슬림 소년 아메드를 통해 유럽 사회의 이민자,종교 갈등,극단주의 등을 비추고 해결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사회적 화두를 던졌다.

더불어 다르덴 형제의 시선을 반영한 핸드헬드 촬영방식을 바탕으로 앵글의 높낮이, 장소의 변주 등으로 아메드의 불안한 심리를 포착하며 관객들을 서스펜스 넘치는 드라마 속으로 초대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음악도 없이 잔잔하게 흘러감에도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하는 영화"(히**, CGV), "현대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다르덴 형제의 진중하며 따뜻한 시선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영화. 쉽게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변화의 희망을 담아 설득력있게 표현한다"(EV*****, 롯데시네마), "보세요. 같이 본 관객 다섯 중 저 포함한 셋은 엔딩 크레딧 다 오른 후로도 자리를 못 뜨고 앉아 있었습니다. 제가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습니다"(pr******, 롯데시네마) 등 극찬을 보내며 장기 흥행에 힘을 보탰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관객 수 1만 돌파라는 값진성과를 낸 ‘소년 아메드’는 전국 상영관은 물론,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와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skylife, CJ 티빙, 네이버시리즈on, 구글플레이, 곰TV 등을 통해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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