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김하성 "체력적 어려움, 더 집중하려고 노력"[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시즌 19호 투런포를 터트렸다.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 2-1로 앞선 5회말 1사 1루서 한화 박주홍의 초구 한 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 좌중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9호 홈런이다. 2019년에 기록한 홈런과 같다. 1개만 더 치면 2018년 이후 2년만에 20홈런을 돌파한다. 통산 122홈런을 기록 중이고, 통산 네 번째 20홈런에 도전한다. 지금 페이스로는 생애 첫 30홈런에도 도전할만하다.

김하성은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홈런 순간에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하자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실투가 들어와서 휘둘렀다. 최근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김하성.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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