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의 '코코믹스 음악상'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BIAF' 측은 23일 오전, "박초롱과 함께 영화음악 감독 성기완이 올해 '코코믹스 음악상' 심사위원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BIAF'의 '코코믹스 음악상'은 콘텐츠 기업 코코믹스의 후원으로 국제경쟁 작품 중 가장 음악이 뛰어난 작품에 수여되며, 상금은 200만 원이다.

박초롱은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이후 그룹 리더로 노래 작사에도 참여하는 한편, 예능과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BIAF'와 지속적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BIAF 2017' 홍보대사를 시작으로, 'BIAF 아카데미' 공식 지정 기자회견, 2018년 디즈니 에릭 골드버그 감독이 연출한 '환타지아2000'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사회를 맡은 바 있다.

영화음악 감독 성기완은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에서 17년간 활동하며 2013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퓨전 밴드 트레봉봉(TRESBONBON)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부터 4년간 EBS FM에서 '세계음악기행'을 진행했고,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라듸오 데이즈' 등의 음악을 맡았다. 1994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 시집 '쇼핑 갔다 오십니까?' '유리 이야기' '당신의 텍스트' 'ㄹ'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산문집 '장밋빛 도살장 풍경' '모듈' 등도 선보였다. 2015년 김현문학상을 수상했고 번역서로는 '아스테릭스'와 '마일스 데이비스'가 있다.

'BIAF 2020'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진 =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BIAF]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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