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vs최지만, 7월25일 개막전 맞대결 성사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첫 맞대결이 2020시즌 개막전서 성사될까.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의 일정 초안에 따르면 탬파베이 레이스는 7월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홈에서 2020시즌 개막을 앞뒀다.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확정 및 발표되길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보도대로라면 류현진과 최지만이 내달 25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투타 맞대결을 한다. 류현진은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와 FA 계약을 하면서 에이스로 뛴다. 장소가 탬파베이의 홈이지만, 토론토가 류현진을 개막전에 내지 않을 가능성은 제로다. 최지만은 작년부터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아메리칸리그 팀들과의 인터리그 등판 경험이 있지만, 탬파베이전 등판은 없었다. 그러나 토론토와 탬파베이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다. 올 시즌 두 사람의 맞대결이 자주 성사될 수 있다.

올 시즌은 60경기 초미니 시즌이다. 같은 지구 팀들끼리 10경기씩 총 40경기를 치르고, 지리적으로 인접한 구단끼리 맞붙는다. 아메리카리그 동부지구 팀들의 경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구단과 20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류현진(위), 최지만(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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