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3승' SK, 삼성 꺾고 뒤늦게 10승 고지 [MD리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SK 와이번스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SK는 전날(5일) 삼성에 4-1로 승리한데 이어 이날 경기도 승리하면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에 성공, 시즌 전적 10승 18패를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12승 17패.

SK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남태혁의 우월 솔로홈런에 이어 최항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로 잡은 1사 2루 찬스에서 이흥련의 좌중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최지훈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정의윤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제이미 로맥의 좌월 3점홈런으로 5-0까지 달아난 SK는 5회초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뺏겼지만 5회말 윤석민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2루수 땅볼로 이어졌음에도 3루주자 최지훈이 득점, 6-2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리와 가까워졌다.

삼성은 9회초 이성규의 좌월 2점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SK는 박종훈에 이어 김정빈, 서진용, 정영일, 하재훈을 차례로 투입했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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