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주윤발, 3연속 가왕 등극…김혜리·백찬·김우석·랑쑈 '5주년 반전 주인공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복면가왕' 주윤발이 3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전 진출을 앞둔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라운드에서는 김혜리와 에이트 백찬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마술사로 등장했던 김혜리는 "걸스데이 혜리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딸이 부모님 직업을 이야기하는데 김혜리라고 하니까 엄마가 걸스데이 혜리인줄 알더라"라고 했다.

그는 "밤시간이나 15세 이상 작품에 출연해 아이들이 잘 모르더라"라며 "딸 앞에서 노래 연습을 했는데 출연하지 말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이트 백찬은 삼각김밥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했다. 그는 "데뷔한지 14년이 됐다. 스스로 보컬이라고 늘 생각했다. 저 빼고 모두 저를 래퍼로 기억하더라"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후 3라운드가 열렸다. 3연속 가왕에 나서는 주윤발은 "가왕 자리 한번만 더 하고 싶다"라며 애교있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이후 불타는 금요일과 햄스터의 대결이 펼쳐졌다. 불타는 금요일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여심을 흔들었고, 햄스터는 파워풀한 고음으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3라운드에서 탈락한 불타는 금요일은 틴탑 출신 김우석이었다. 그는 "트라우마나 겁나는 부분에 대해 깨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또한 가왕전에서 패한 햄스터는 버블시스터즈 랑쑈 박진영이었다. 주윤발은 3연속 가왕 자리를 지켰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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