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도 떠났다…류현진·돌리스만 남은 토론토 캠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의 캐치볼 파트너 야마구치 ??도 귀국을 택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훈련을 하던 야마구치 ??이 지난 25일 하네다 공항으로 일시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결국 일시 귀국을 택했다. 야마구치는 “어디서 훈련을 해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100%의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유를 전했다.

토론토 대부분의 선수와 프런트가 연고지인 캐나다 토론토 혹은 자택으로 귀가한 것과 달리 야마구치, 류현진, 라파엘 돌리스(도미니카공화국) 등 외인 3명은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로 더니든에 강제 잔류하게 됐다.

이에 류현진은 동갑내기이자 같은 아시아인인 야마구치와 함께 롱토스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러나 야마구치가 일본으로 가며 이제 토론토 캠프지에는 류현진, 라파엘 돌리스, 둘만 남게 됐다. 현지 언론은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가 완화되면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마구치 ??.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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