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승리·유혜원, 입대 동행 의혹→또 열애설…소속사는 "모른다" 고수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30·본명 이승현)와 연기자 유혜원이 두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첫 번째 열애설과 동일하게 소속사는 "모른다"는 입장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승리와 유혜원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승리가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면서 포착된 사진이 근거였다.

사진으로 찍힌 승리의 차 안에는 긴 머리 여성과 반려견이 있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반려견이 앞서 승리와의 열애설 주인공으로 지목된 유혜원의 반려견이라고 주장했다. 유혜원의 긴 머리 스타일도 이들 추측에 힘을 실었다.

그러자 유혜원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마이데일리에 "배우 사생활이고 개인적인 문제라 모른다"며 확인이 불가하다는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2년 전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와 같은 입장이었다.

지난 2018년 10월 대만 연예 매체 ET투데이는 팬들의 제보를 빌려 승리와 유혜원이 1년 간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나연예도 승리와 유혜원의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에서 승리는 유혜원으로 추측되는 여성을 끌어안고 있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인증샷이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 동시기에 올라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당시 승리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유혜원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뒤 추가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여전히 긍정도, 부정도 없는 양측 입장에 네티즌들은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한편, 유혜원은 5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쇼핑몰 모델 활동을 했다. 지난 2018년에는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한미라 역으로 출연했다.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승리는 지난 1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지만 군에 입대하면서 재판 관할권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됐다.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혜원 인스타그램,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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