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은지원 "게임 때문에 방송 2년 간 쉰 적 있어" 깜짝 고백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이 남다른 게임 사랑을 보였다.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은지원을 향해 "(김)희철과 또 닮은 점이 있다. 원조 게임돌이다"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저는 한평생 게임만 했다. 컴퓨터 등 다 했다"라고 자랑해 '은초딩'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희철이는 티가 잘 안 난다. 저는 얼굴에 '게임'이라고 써있다더라"라며 "게임을 하다보면 시간을 잘 모른다. 저는 기분상 잠깐 했는데 매니저가 스케줄 가자고 날 데리러 왔다. 밤을 샌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모벤저스는 "거기에 빠져서 일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의심했고 은지원은 "한동안 안 한 적도 있다. 2년을 쉰 적이 있다. 그 게임이 40명이랑 약속해서 어딜 가야 하는데, 제 스케줄에 못 맞추니 그걸 제대로 해보려고 2년 간 쉬었다"라고 전했다.

이 때, 스튜디오에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고 은지원은 "누가 이렇게 웃냐"라고 민망한 듯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신동엽은 "웃음소리만 들렸나보다. 어디서 '미친놈'이라고 했는데, 듣고 싶은 것만 듣는구나"라고 놀렸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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