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원주 칼국숫집에 무슨 일이?…백종원 "세상 참 거지같다" 눈물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을 만난 백종원이 눈물을 쏟았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18일자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지난 솔루션을 통해 인연을 맺은 원주 칼국숫집을 다시 찾은 MC 김성주, 배우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완벽히 흡수하는가 하면, 늘 밝은 미소와 친절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화기애애하고 웃음이 넘쳤던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김성주는 "칼국숫집을 쉰다고 붙여놨다더라. 웬일이냐"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칼국숫집 사장님은 눈물을 흘렸다. 정인선 역시 마찬가지. 그러면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영상 통화로 만난 백종원을 향해 "괜찮아요. 대표님"이라고 말하며 다독였다.

웃음을 지으면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한 사장님은 "안 좋은 게 걸렸다. 속상해죽겠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사장님을 본 백종원은 "세상 참 거지같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시청자들은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건강을 크게 걱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확히 공개된 내용은 없으나 예고편으로 분위기를 파악한 이들은 "차라리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이면 좋겠다", "가슴이 미어진다", "나도 함께 울고 있다", "부디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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